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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DMC] 맛과 가격 모두 태국 현지 그대로! 방콕익스프레스 상암점

태국요리 전문점들이 국내 생기기 시작한 것도 어언 10년.
초기 몇몇 비싼 가게들 때문에 '태국요리=고가'라는 오명을 입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이대 앞에 1호점을 열은 '방콕익스프레스'는 본연에 충실했다.
태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안다. 이곳 음식의 맛과 가격 모두 얼마나 현지스러운지를. 쉽게 말해 "싸고 맛있다"는 말이다.

상호 방콕익스프레스
메뉴 퓨전
종류
  • #뿌팟퐁커리
  • #꿍팟커리
  • #팟타이
  • #태국식 쌀국수
  • #똠얌꿍
  • #베트남 냉면
  • #꾸웨이띠여우 똠얌
  • #쏨땀
  • #얌운센
  • #팟팍붕파이뎅
  • #까이텃
  • #쨔죠
  • #싱하맥주
  • #창맥주
  • #망고스틴
  • #볶음밥
전화번호 02-6084-0308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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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간 곳은 방콕익스프레스 상암점
상암사보이시티DMC오피스텔(MBC본사 근처)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도 넓어 주말에 가도 여유있다. 이곳에 입주한 가게들을 이용하면 주차확인(2시간)을 해주기 때문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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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입구와 메뉴판
태국요리를 먹어봤으면 알겠지만, 굉.장.히. 저렴하다.
다른 곳에서 2, 3만원씩 하는 꿍팟커리(대하가 들어간 태국식 커리)가 만원도 안하다니! 이건 무조건 먹어야 해!! 게가 들어간 뿌팟퐁커리도 1만3500원, 똠얌꿍도 8500원밖에 안 한다.
거기에 맛도 좋고 양도 넉넉하다. 정말 태국 현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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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점은 매장이 작은 편이다. 테이블이 한 10개 정도밖에 없다.
매장 인테리어 등 분위기는 신촌 본점 포함 다른 점포와 같다.
오픈스타일 주방이라 테이블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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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로 가장 먼저 나온 요리인 쏨땀(그린파파야 샐러드). 가격은 8500원.
시원하고 상큼한 식감이 식욕을 자극시킨다.
태국식 샐러드의 특유의 향도 있으나 센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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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태국요리 전문점에서도 가장 기본이자 대표 메뉴인 팟타이(7500원).
이곳 방콕익스프레스에는 새우와 치킨 두 종류가 있다. 기자는 새우'광'이라 새우팟타이로 주문했다.
재료, 식감, 맛, 비주얼 어느 하나 흠볼 게 없다. 다른 태국요리집은 한국식으로 많이 순화시켜 밍밍하고 납작면 식감도 흐물흐물하기도 한데, 여기는 현지 팟타이 맛과 매우 흡사하다. 잠시 태국 방콕 한복판에 있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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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도 안하는 대망의 꿍팟커리(왕새우가 들어간 태국식 커리). 9500원. 새우 대신 게가 들어간 뿌팟뽕커리는 조금 더 비싼 1만3500원이다.
탱글탱글한 식감의 엄청 큰 대하가 5개나 넉넉히 들어가 있다.
태국식 커리답게 파인애플과 계란도 들어가 있어 달고 찰지다. 현지의 맛과 가깝게 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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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팟커리에 있는 왕새우튀김의 비주얼.
집어 든 순간, 입 안에 안 넣고 못 배긴다.
새우 살도 꽉 차있고 탱탱한 것이 식감이 무척 좋다. 찹쌀가루가 섞인 튀김옷의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과의 조화도 매우 훌륭하다. 감.동.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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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팟커리에 들어간 왕새우(왼쪽) 크기 비교.
오른쪽은 팟타이에 들어간 일반 사이즈의 새우다.
접시 위쪽에 놓인 태국 고추와도 비교해보면 대략 크기 감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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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좀 달다면, 태국 정통 칠리소스인 스리라차를 뿌려 먹으면 된다.
일반적인 매콤달콤한 칠리소스가 아니라 향부터 동남아스러운 진짜 스리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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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뻠기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총평>
음식맛: ★★★★☆
비주얼: ★★★★☆
분위기: ★★★☆☆
서비스: ★★★★☆
청결도: ★★★☆☆
접근성: ★★☆☆☆
현지의 맛을 그리워하는 태국 요리 애호가라면 반할 수밖에 없다. 맛에 놀라고, 가성비에 또한번 놀란다. 맛과 비주얼 모두 만점을 주고 싶지만, 태국 요리가 마니아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별 하나씩 뺀 4개!
분위기는 모던하고 조도도 적당히 어두워서 괜찮은 편이지만, 태국 특유의 현지 느낌을 좋아한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다. 다른 지점은 잘 모르겠지만 이곳 상암점은 주문도 한 번에 잘 들어가고, 음식도 금방 나온다. '미리 만들어 놓나?'하는 의심은 오픈형 주방 때문에 이내 사라진다.
접근성은 상당히 아쉽다. 상암 지역의 특성상 지하철 노선도 안 좋고, 역에서도 굉장히 멀기 때문에 근처에 살지 않거나 차가 없으면 솔직히 오기 힘들다. 대중교통 이용자라면 상암점보다 신촌 본점이나 논현점 등을 이용해보자.